- 가나 소식
- 유현택 2016.1.30 조회 2215
-
가나소식
일년 중 가나는 두번의 시원한 날씨를 경험합니다.
하말탄 씨즌과 우기철이죠.
하말탄 때는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짙은 모래 먼지로
태양을 쳐다보면 달을 보는 듯 흐리게 보입니다.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니 짙은 안개같은 부연 먼지도 때로는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목에 심한 가래가 끼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년말에 찾아오는 하말탄 계절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사하라 찬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식히 듯 일년간의 사역을
마무리하는 때가 됨을 알려 줍니다.
또 한가지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2015년은 17년간의 가나 사역중 가장 바삐 움직인 한 해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도 더 많이 경험한 한 해였습니다.
사역의 열매들이 조금씩 또 다른 열매들을 맺도록 하는 해였습니다.
마지막 건물 완성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찾으려고 국제 친교회 참석 겸 한국 발걸음을 결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의지하며 가려고 합니다.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펴서 부수며 쇠빗장을 꺽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말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줄 알게 하리라”(사 45:2,3)
31일 한국에 도착합니다. 하말탄 가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가나에서 이루신 일들을 나누며 축복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임철순 선교사 올림 (한국 연락처: 010-4505-7574 임한샘)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