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오미 반 그 찬란한 회갑이여 (최미숙)2019년
- 박영희 2019.5.13 조회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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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반 그 찬란한 회갑이여/최미숙
봄비가 겨우내 움츠렸던 땅위에
모든 만물을 깨우며 생동하듯
그대의 섬김과 희생은 모든 이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봄비와 같은 생수였습니다
교회사랑 차고 넘쳐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담장 밖 잃은 영혼 품으며 열정 불태우고
그래도 부족한가 싶어 크고 작은 궂은 일
손 내밀어 먼저하고 성도의 맘 헤아려
섬기는 후덕한 마음은 주께 받은 사랑
아낌없이 내어주는 주의 힘줄이리라
각자의 은사가 어찌그리 다르오만
주님 주신 색깔 찾기 까지 목소리 높이며
저울 하던 그 시절도 그립구려
주어진 은사도 사명의 무게도
우리 함께 지고 갈 영원한 친구 그대는
별과 같이 빛나는 우리의 오랜 친구라
잠깐의 세월 속에 다부진 신앙은
어엿한 장년이 되었건만
연지 곤지 찍고 분장하여 거울 앞에 선
그대의 모습은 오월의 신부처럼
곱기만 하오
주의 교회 초석이 된 앞뒤에 찬란한 열매들
상급으로 그려질 그 이름 ( 최미숙) 영원히 빛나리
2019/5/12 회갑을 축하드립니다 / 별내 오드리 공원에서 / 글: 이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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