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호(C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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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7월)
유현택 2012-07-19 추천 0 댓글 0 조회 2371

친애하는 목사님께

참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방울이 송글거리는 폭염의 더위에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모두 평

안하신지요?


저희가족은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관심과 사랑의 지체

들의 기도, 아낌없는 사랑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온 담임



시온교회는 기업 안에 있는 교회입니다. 사역자 부재로 제가 작년 말부터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서부선교에 10여명이 모이는 작은 모임에서 한국돈 70여만원

을 헌금해 주었습니다. 주일 오후이면 3-4 시간씩 노방전도를 나갑니다.


저에게는 가장 위험한 순간이지만, 본이 되어주고, 리더해 주어야 하기에 온전히

맡기고 나아갑니다. 사명 있고 합당한 사역자를 보내 주시도록 두 손 모아 주십시

오.



산동성교회 개척 소식


고우차라고 하는 지역에 두 달 전부터, 조형제가 방을 구하고 일요일 저녁에 성경

공부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친형도 직장을 이곳으로 옮겨와 함께 모임

에 참석하고 있으며 3-4명이 모인다고 합니다.


동흥교회에서는 구워주앙이라는 곳에 지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매주 주일 오후에

성도들과 함께 노방전도를 시작하였고, 정당한 건물을 찾았습니다. 필요를 채워주

도록 두 손을 모으고 있는데, 거제도 교회에서 개척에 필요한 물질을 지원해 주었

습니다.


임마누엘 교회에서도, 사택을 서고우차로 옮기고 가정에서도 지교회를 개척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두 교회는 기존의 교회가 있고, 성령께서 주시는 부담과 인

도하심으로 지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필요들이 채워지고, 무엇보다 영혼들을


붙쳐 주시도록 기억해 주십시오.


운남 순회집회


지난 6월말 순회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운남성의 수도 쿤밍에 도착한 날부터 비가


주룩 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서부는 6-8월까지 우기철입니다. 최근 2-3년 동안 중국 서부에 극심한 가뭄

으로 옥수수 파종도 못하고, 식수난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생명 같은 단비가 내

리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해발 2500m 대맥지교회를 올라가는데, 내린 비로 산길이 미끄러워 오토


바이가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비를 맞으면 산길을 반나절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저녁집회 때는 폭우로 정전에 되어 오토바이 조명으로 겨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다음 날 저녁도 정전이 되어 촛불예배로 은혜스런 분위기에서 말씀을 나누었습니

다.



염광교회 헌당



작년 여름에 시작한 염광교회 예배당 공사가 봄에 마무리되고, 안팎으로 헌당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6월 말경에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염광교회는 대수탕이라는 지

역명으로 불러졌는데, 독산동의 주사장님께서 물질적인 지원과 이번에 “염광”이라

는 이름을 주시어, 온 성도가 기쁨으로 받고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헌식당 전날, 특별집회에서 4시간 동안 순수한 복음을 전하고, 죄인임

을 인정하고 마음을 문을 열고 주님을 모셔, 생명을 얻은 영혼이 십여 명이나 되었

습니다. 생명을 얻고 참석한 저녁 집회에서는 모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놀라운 은

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헌당식에는 마을전체의 잔치였습니다. 돼지도 잡고, 오골계도 충분히 준비하고, 각

종 야채들도 준비하여 오전에는 마을 전체를 초청하여 식사를 하고, 12시부터 헌당

예배를 드렸는데 15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석라후교회 공사 마무리


9월경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고,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습니다. 마무리가 잘 되고, 헌당식과 함께 있을 침례식을 위해서도 기억해 주십시오.


석라후에 10여명, 염광에서 10여명, 작년과 올해 순회집회에서 거듭난 모두가 침

례에 순종하여 자신들의 믿음을 공개적으로 나타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안타까움 그리고 아픔


동흥교회에서 작년 10월부터 20여리를 떨어진 단촌이라는 지역에서 2-3명으로 모

임을 시작했습니다. 사역자 없이 예배 드리는 곳에 열심히 전도하고 권하여 모이는
수가 20여명으로 부흥하였습니다. 지난 성탄절에는 10여명이 생명을 얻었습니다.

모임 장소를 제공하는 주인도 구원받아 좋은 분위기였는데, 주변에 있는 삼자교회

(국가교회)에서 간섭과 핍박하여 사역자가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운남성의 대맥지교회도 주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임마누엘 교회의 사역자 자녀가 이번에 상업고교 한국어과에 합격하여, 9월에 입학

하게 되는데, 1년 학비가 인민폐 1만 8천원(한국돈 324만원)입니다. 어떻게 좀 도

와주고 싶지만, 저희 가정의 한계를 넘어선 액수라 마음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저희는 올해를 “개척의 해”로 정하고 함께 하는 사역자들과 함께 인도하심에 순종

하여 전심으로 전진하고자 합니다. 교회가 없는 곳에서는 개척하고, 생명이 없는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 열심을 내고자 합니다.


필요가 없는 사역지가 없겠지만, 제가 이곳에서 와서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여름과

큰 은혜의 단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소식


아이들의 긴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는데, 집에서 학교 숙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같은 학교의 친구들이 한국에서 방학을 보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종종 우리는 언제

한국에 가냐고 고집을 피우곤 합니다. 그럼 그냥 웃습니다.


아들 건이가 태권도 도장에 가서 바이러스성 수포염에 감염되어 왔습니다. 온 몸에
작은 수포들이 생겨 가렵고 힘들게 했습니다. 2주간 외부 출입을 못하고 겨우 좋아

졌는데, 이번에는 딸 지은이 감염이 되어 격리 되어 있습니다. 상처 없이 깨끗하게

치료되도록 기억해 주십시오.



신선교사는 최근 부정맥이 심해져 종종 가슴이 답답함과 가끔씩 통증을 느끼고 있

습니다. 치료자되시는 주님께서 치료해 주시록 두손 모아 주십시오.




( 구워주앙교회 임대 예정건물 )



기도제목


1. 가족의 건강과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2. 올해 개척하고자 하는 교회(고우차, 구워주앙, 동고우차, 루안시엔)에 개척자금

과 영혼을 붙쳐주시고, 시온과 루안시엔 합당한 사역자를 보내 주시도록.


3. 여름과 가을에 있을 침례식과 석라우교회 헌당예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마지막 남은 축복의 땅에서



신수호, 최영주, 건, 지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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