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호(C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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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12월)
유현택 2012-11-27 추천 0 댓글 0 조회 2307

친애하는 목사님께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세월의 흐름이 유수와 같고, 나는 살과 같음을 고백하면, 주님 다시 오실 날이 또 한해 가까워짐을 인하여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는 관심 가져 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함께 동역해 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제가 사역하고 있는 지역에 환경들이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전 중국이 내수 진전의 목적으로 아파트와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 건설로 온 국토가 건설, 토목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5년 전에 공인들의 기본임금이 겨우 800- 900원 이었는데, 지금은 1900에서 임금이 시작되고, 5년 된 기능공들은 4000원(한화 약 75만원)으로 임금이 올랐었습니다. 적지 않은 한국기업이 고임금을 견디지 못하고 인도네시아나 라오스 월남으로 기업을 이전하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해양 영토분쟁으로 디아위다오(일본명: 센카쿠)으로 일본에서 주문 받아, 생산 다시 일본으로 수출하던 공장들은 줄줄이 도산하고 있습니다. 10월 11월에만 2000-3000명의 공인들이 직장을 잃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일제 차량들은 애국심으로 인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오성홍기인 중국국기를 차에 부착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실로 급변하는 대륙입니다. 좋으신 큰 회장님께서 지혜를 주시어, 급변하는 환경에 맞추어 장기 계획을 수정 보완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십시오.

 

산동성 교회 개척

2012년도 한 해를 맞이하여, 산동성에 주신 부담은 지경을 확장하라는 음성이었습니다.

3곳 정도가 새롭게 개척이 되면 좋겠다는 소원을 주시고, 바라보게 하셨고, 진행할 수 있게 하신 큰 회장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 본향교회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점점 도시화가 되어감에 따라, 외지에서 온 농민공들이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한 집들이 철거되고, 현대식 아파트 촌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본향교회가 있는 곳은 몇 남지 않은 저렴한 월세 방들과 재래식 시장, 농민공으로 가득한 한 곳입니다.

조형제가 3년 전에 성령께서 강한 감동을 주셨는데도, 순종하지 못함으로 소멸되었고 올해 동일한 감동을 주시어, 순종함으로 함께 개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을 두 칸 얻어 한 칸은 숙소로 사용하고, 한 칸은 모임 장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5-7명 계속 모임을 하고 있는데, 좀 더 넓은 모임 장소를 위해 두 손 모아 주십시오. 그리고, 조형제는 교회개척 사명으로 인해, 작년에 약혼자에게 줄 지참금이 없다는 이유로 파혼을 당한 아픔이 있는 형제인데, 올 가을에 합당한 자매를 허락해 주셨고, 이미 양가의 동의를 얻은 가운데 지참금과 복잡한 결혼 절차를 생략하고 구정에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자매는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서 3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경험과 현재 신학을 공부하고 자매로서, 주께서 길을 열어주시면, 젊은 엘리트층을 상대로 사역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2. 새생명교회

새생명교회는 구워주앙이라는 동네에 위치합니다. 1동부터 5동까지 있는 아주 큰 동네이며,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주변에 장거리 버스 터미널과 한국의 남대문 시장과 같은 옷 도매시장과 인접한 곳입니다. 성령께서 동흥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형제를 감동시켜, 지교회로 개척하게 하신 곳입니다. 지난 번 기도편지에 말씀드린 작은 공장 건물은 임대금을 준비하지 못하여 하루 차이로 가공공장이 들어왔고, 다시 인도하심으로 바라는 가운데 복층으로 된 상가건물을 임대하고, 2층은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아래층은 접견실 및 식사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거제도교회에서 1년치 임대료와 다른 필요를 공급해 주시어, 다른 곳보다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시작한 곳이며, 10월 14일 주변의 있는 교회들과 함께 개척예배를 드렸습니다.

개척예배 전후로 매주 동흥 교회 성도들이 아침예배를 드리고, 노방 전도를 통해 영혼들을 초청하여 오후 2시에 예배를 드리는데, 감사한 것은 매주 새로운 영혼들이 오고, 거듭나는 역사가 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바라기는 매주 7-8명 정도가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리는데, 변동 없이 안정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름다운 간증이 있어 짧게 나눕니다. 정형제네가 새생명교회를 개척하고자 기도로 준비하고 행동으로 옮기고자 할 때부터 동흥교회 사택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 되었습니다. 마을의 수돗물을 관리하는 부패한 관리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전기세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여 공급이 중지 되었고, 항의를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이 마을을 떠나고, 여름에 물이 없어 자매의 고생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사택을 옮길 것도 생각해 보았는데 일단은 개척에 집중하며 인내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개척예배를 드리고 그 주간에 수돗물 공급이 지속되었습니다. 복음사역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단의 역사임이 드러났고, 인내로 믿음의 경주에 참여할 때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해 주었습니다.

 

3. 시원장교회

교회를 세우는 원칙: 롬15장 20절

시원장교회는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 한 가정교회입니다. 임마누엘 교회를 담임하는 무형제를 성령께서 감동하시어, 시작된 곳입니다. 몇 차례의 핑계와 불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직접 역사하심을 경험하고, 순종하여 살고 있는 집을 좀 더 넓은 평수로 이사하고, 거실에서 10월 28일 개척모임을 가졌습니다. 불순종할 때, 자매는 얼굴에 알 수 없는 독소들이 나와 두 달 동안 식사를 율무만 먹게 하셨습니다. 잘 지내고 있던 집도 주인이 빨리 이사 가라고 재촉하여 지금 있는 시원장으로 이사하게 하였습니다.

개척예배 때 무형제가 간증하길, “하나님께서 넓은 거실을 주실 때, 모임을 하라고 주셨는데 살림만 하고 지내니 너무나 죄송스럽고 송구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무형제의 아들이 이번 학기에 상업고등학교의 한국어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3년 과정인데, 1년 학비가 인민폐로 1만 8천원(한화 320만원)이나 되어, 계속 필요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원장은 지난주에 개척예배 드린 후에 처음으로 5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임마누엘의 성도들이 오전모임을 마치고, 함께 시원장에 가서 계속 축호와 노방전도를 하고 있는데, 영혼을 붙여 주시도록 두 손 모아 주십시오.

 

복음의 능력.

고전2:4

하루는 본향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조형제가 연락을 해 왔습니다. 지난 번 제가 잠시 은혜로 담임하고 있는 시온 성도들이 노방전도에서 30대 중반의 자매 하나를 붙여 주었는데, 최근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한 번 사역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증상은 예배에 참석했다가, 찬송하면 나가버리고, 성경을 읽으면 나간다고 했습니다. 시골에서 1년 정도 신앙생활을 했다고 하는데도, 아멘을 하지 않고, 눈동자 말하는 것, 행동이 모두가 정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기도로 준비하고, 성령의 충만을 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고 참석했습니다. 조형제 말하길 “방금 전에 있었는데, 또 나갔다”는 것입니다. 잠시 돌아왔는데, 귀신 들림 현상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함께 찬송하고, 기도한 후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순수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감사하게 단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어떤 세력의 방해로 성경을 읽지 못하던 자매가 성경을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하고, “아멘”하여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도 은혜로 침례식들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침례에 순종하기 위해 참석한 40대 중반의 자매가 이상하게 교회당에만 들어오면 머리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사정을 듣고 검사를 해 보니 생명이 없었습니다. 다른 지체들은 좀 기다리라고 하고,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주님을 영접할 것을 권했습니다. 영접기도를 마치고 한참을 감사와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우리는 또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생명을 얻은 자매가 고백하기를 이전에 맛보지 못한 평안이 넘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침례에 순종하고, 성령께서 그녀에게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주었던 기쁨을 주시어 봄날의 꽃 같은 화사한 얼굴로 그렇게 좋아하며 돌아갔습니다.

 

전영교회 집회 – 첫 하남성 부흥회

전영교회는 제가 있는 곳에서 750km 떨어진 곳입니다. 신농촌 운동이 진행 중인 농촌이고, 성도 수는 100여명 정도에 교회에서 말씀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사역자 2명이 제가 몇 년 전에 운영하던 신학교의 학생입니다. 6월부터 며칠 집회를 인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이번 달에야 다녀왔습니다.

집회는 오전에 3시간, 오후에 3시간씩 진행이 되었습니다. 점심은 모두 교회에서 준비해서 섬겼습니다. 저녁 모임은 먼 곳에서 오는 성도들로 인해서 생략 되었습니다.

 

첫날 집회가 끝나고, 주시는 감동이 생명이 없는 곳이니 정확한 복음을 전하라는 부담을 안고 둘째 날 오전에 2시간 반 동안에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중간에 짧은 휴식시간, 한국박하사탕을 나누어 주니 모두들 너무 좋아했습니다. 초청의 순간에 참석한 인원은 2/3가 넘는 사람들이 손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좋으신 그분을 모셔 들이고, 생명을 얻었습니다.

가끔씩 이처럼 집단회심을 보게 되는데, 너무나 감사하고 가장 희열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은혜로 준비된 집회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 함께하는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전에, 생명을 얻은 변화된 그들의 말이 아직까지 제 귀가를 맴돌고 있습니다. “저희도 목양해 주세요! 그리고 언제 다시 오시나요! 저희 오늘부터 다음 모임을 위해 중보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졸업생 부부>

이 모두가 후방에서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충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저와 함께하는 현지 간부들을 복음이 없는 곳에 생명을 전하고, 교회가 없는 곳에 힘을 다하여 개척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것입니다. 계속 기억해 주시고, 함께 동역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 각 교회들과 저희집, 사역자들 겨울나기에 필요한 월동비(200만원) 채워주시도록.

2) 올 하반기에 개척예배를 드린 햇병아리 세 교회들의 걸음마와 기존 교회들의 부흥을 위하여

3) 장기적인 비자 문제를 위하여 설립해야 하는 유한공사의 투자금(4,000만원)이 준비되도록

4) 신선교사의 부정맥과 딸 지은이(9살)의 천식이 은혜로 잘 치료되도록.

감사하고 축복하며….

신수호, 최영주, 건(6학년), 지은(3학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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