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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10월30일)
유현택 2015-11-12 추천 0 댓글 0 조회 2357

친애하는 유현택 목사님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신지요?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하늘, 그 아래 울긋불긋 멋지게 수놓아진 산들이 모두 일어나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을입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성도님들의 일터에 가을의 풍성함과 수확의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축원합니다.

 

장촌교회 입당

 

2-3 년 동안 산동성에 개척한 교회들의 자립을 위해 기도하고, 힘쓰고 있습니다. 위해에 있는 장촌교회는 8년 전에 절강성에 있는 젊은 사역자 부부에게 제가 받은 거룩한 부담을 나누고 한 마음이 되어 시작된 교회입니다.

몇 번을 포기하고 싶다고, 저희 집을 찾아오기도 하고, 한 밤 중에 전화를 받고 밤을 세워 서로 중보기도 했는지 모릅니다. 임대 건물이니 주인의 마음이 바뀌면 이사하고, 고발 들어가서 이사하는 중에 영혼들을 붙여 주셔서 지금은 가정에서 매 모임 때마다 30여명씩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사역자의 처제가 집을 구입하면서 빌라의 꼭대기 층을 분양 받아 아랫층을 살림을 하고 윗층은 예배당과 사택으로 꾸미기로 하였습니다. 예산이 약17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두 번의 헌금을 통해 1000만원이 채워지고 특별한 은혜를 구할 때, 한국에 믿음의 지체들이 함께 해 주어 일 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당 예배를 8월 마지막 주에 드릴 수 있었습니다.

 

공사 하는 중에 크고 작은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 사역자가 천장 방음 작업을 하다가 날카로운 솟붙이와 칼날이 있는 타일 바닥에 떨어졌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무사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인테리어해서 입당한 예배당은 50여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는 공간에 정면에 대형 모니터와 강대상, 찬양 드릴 수 있는 악기를 준비하여, 하나님께 경배하고 예배 드리기에 너무 아름다운 공간으로 준비되었습니다.

함께 기도로 헌금으로 힘을 모아 준 믿음의 지체들에게 장촌교회 지 사역자와 성도들을 대표해 감사를 표합니다.

 

대일 양육을 위한 멘토 훈련과정 수료

 

중국의 가정교회의 예배하는 일에 특별한 열심이 있는 있습니다. 특별한 형식보다는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전합니다. 교회의 외적인 부분인 찬양하고 예배하고, 전도는 잘하고 있지만 내적인 부분인 양육, 훈련, 선교하는 일에는 너무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소그룹 및 일대일 사역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예배를 통해서 한 사람을 교회에 정착시키고 변화를 시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자로 만드는 일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2-3년 전부터 중국 가정교회에 필요를 알고 중국어로 멘토링 교재를 준비하였고, 지난 겨울에 동흥교회와 새생명교회에서 자원자 8명을 선발하여, 멘토링 세미나와 멘토 훈련 과정을 8개월 동안 실시하였고, 크신 은혜 가운데 지난 8월초에 5명이 전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중간에 탈락자 발생하는 아픔도 있었지만 기쁘고 반가운 소식은 수료한 이들이 각자의 교회에서 일대일 양육 대상자를 찾아 양육 사역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위해에 있는 장촌교회에서도 멘토링 양육 세미나를 실시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와서 출장길이 많아 질 것 같습니다. 산동성의 개척교회가 일대일 양육을 통해 교회가 체질이 개선되고 건강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교회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생명교회 이전을 위해 필요

 

2년 여전, 구워주앙이라는 촌(동)에 성령께서 주시는 부담으로 동흥 교회의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복음을 전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구워주앙은 한국 상황에서 설명하자면 1동부터 5동까지 있는 큰 마을인데 교회가 하나도 없는 곳이였습니다. 동흥교회의 성도들이 주일이며 오전 예배를 드리고 이동해서 몇 시간씩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였고, 모임에도 함께 참석하여 격려하며 예배를 드린지 2년이 넘어셨습니다.

지금은 수요일과 주일, 일주일에 두 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면 금요 기도회와 양육모임이 있습니다. 올해 춘절(구정)이 지나면서 사역자의 자녀로 시작한 유년부가 10여명 모이고 , 장년은 매번 모임 때마다 30여명 이상이 모이고 있습니다.

 

몇 가지 이유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모임 장소가 협소하여 새로운 영혼들이 몇 명이상 방문하게 되면 앉을 곳이 없습니다. 2)모임 장소는 아랫층과 윗층 각각 15여평으로 되어 있는데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 아래층에서 주일학교를 진행하며 위층에서 설교에서 집중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3)아랫층에 화장실이 있는데 올해부터 단수가 되어 청소를 담당하는 성도들이 집에서 물통에 물을 담아와서 봉사를 합니다. 무엇보다 성령께서 부흥을 주실 때 아비되고, 스승된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습니다. 이전을 위해서는 1년 입대료 한화 500만원, 인테리어 및 집기 구입으로 3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현재 자체적으로 헌금하여 150만원정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족한 650만원이 공급되어 지도록 함께 중보해 주십시오.

우리의 중보가 신실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나타낼 것입니다.

 

여름철 침례식

 

매년 여름철이 되면 가장 감격스럽고 보람되면 행복한 순간들이 다가옵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여 인생의 의미 없이 방황하던 영혼들이 예수님을 만나, 믿음으로 하나님, 교회와 세상에 믿는 자임을 간증하고 선포하여 한 가족이 되는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어떤 30대의 젊은이는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리 저리 방황하고 있었는데, 예수님 때문에 인생의 목표를 찾았다는 고백, 어떤 자매는 남편이 너무나 미워서 몇 번 친정에 이혼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예수님을 모시고 부부 사이가 너무 좋아 졌다고 감사, 이전에 퇴근하면 도박과 술로 세월을 낭비했었는데 주님을 만나고 찬양하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찬양 등등....

 

신선교사 지병으로 인해 한국에서 치료 중

 

작년 여름 , 발뒷꿈치가 아파서 현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발뒷꿈치 뼈가 탱자나무 가시처럼 아래로 자라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구하며 이런 저런 치료를 해 보았지만 호전되지 않아서 이번 여름 사역을 마치고 한국에 입국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병원에서는 검사한 결과 족저근이 너덜너덜 파열이 되어 있어,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치료 방향은 절개를 하지 않고, 조직 재생 주사, 체외 충격파와 약물 요법을 병행하며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 치료 과정 중 허리에 디스크와 협착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며칠 입원해 디스크 박리 시술을 받아 이전보다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

병원에서는 예상하기를 12월 중순까지는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감동적인 것은 저의 사정을 알게 된 제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사랑의 헌금으로 비행기표와 약간의 체류비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늘 받을 줄 만 알던 현지 교회들이 섬김이 무엇인지 눈을 뜨고 10여년 희생의 사랑에 대한 작은 보은으로 저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날 저희 가족을 초청해 정성스럽게 저녁을 섬겨주면서, 헌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내가 운전을 하고 창 밖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연상되었고, 제 입술에는 "왠 은혜인가?", "왠 은혜인가?"을 외치며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습니다.

작은 열매를 맺기까지 인내와 희생으로 함께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갈채를 보냅니다.

 

타이완도 보아야 하리라!

 

1994년 겨울, 오랜 동안 기도해 왔던 중국 땅을 처음 밟게 되었습니다. 북한 북쪽인 연변과 하얼빈의 송화강을 너무나 추웠고 일본군 생체 실험을 한 731부대는 너무나 참혹했습니다. 참된 생명의 복음과 말씀이 없어 허덕이는 영혼들을 보면서 배낭을 메고 생명을 전하면서 중국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2002년부터 온 가족이 지금의 산동성 칭다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성령께서 타이완이 대해 거룩한 부담을 주시고 있습니다.

1971년 중국이 UN에 가입 하면서, UN은 이미 가입되어 있던 타이완을 자동 탈퇴시켰습니다. 우리나라도 92년 중국과 수교를 맺으면서 타이완과의 수교를 단절했습니다. 지금은 도서군도의 20여개 국가만이 나라로 인정하고 있는, 대륙을 향해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는, 복음화율 2%미만의 복음의 불모지입니다.

왜 가라고 하시는지, 가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금은 아는 것이 전무하지만, 부담을 주시고 가라고 하시니 열린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맡기고, 기대하며, 이번 11월 중순에 아내와 답사를 다녀오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타이완을 품을 수 있도록 주님의 눈으로 볼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국내외 여러 힘든 여건 가운데서도 저희를 먼저 기억해 주시고, 늘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좋으신 주님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신선교사의 발, 허리가 깨끗이 치료되도록

2. 새생명교회의 이전을 위한 한화 650만원의 필요가 채워지도록

3. 11월 13-16일 타이완 답사에 성령님과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한국내 연락처: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51-1 경동엠파이어시티

102-603호

핸드폰; 010-6322-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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