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목사님들께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스런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은혜와 귀한 목사님들의 기도 가운데 이곳 캄보디아에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기가 무척 덥습니다. 밖에서 돌아오면 사워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동안 김 조동 선교사님의 도움을 받아 비자를 연장하고, 이곳의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였으며, 자동차를 구입하는 등 이 곳 생활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는 프놈펜 왕립 유니버시티에서 캄보디아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각국 -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캐나다, 미국 등 -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공부합니다. 교수의 설명은 영어로 해서 따라갈 만합니다. 대학에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있어서, 우리는 한국어를 그들은 우리에게 캄보디아 언어를 가르쳐 주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음식은 한국 음식만은 못하지만 먹을 만 합니다. 차츰 적응하게 되겠지요. 캄보디아는 지금 변혁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도시로 향하고, 프놈펜 거리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그리고 자전거의 물결이 이어집니다. 도시가 활기가 넘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변화를 추구합니다. 그렇지만 밑바닥에는 오랜 불교의 신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먼저 언어를 익히고,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해 나갈 것입니다. 젊은이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주의 일꾼으로 세우는 일을 찾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예수님의 전도방법을 따르려 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 선교사가 있는 것이 선교의 시작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목사님들과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세계 선교를 위하여 우리나라를 축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세월 목사님들과 동역했던 시절이 기쁨으로 기억되며, 그 날이 그립습니다. 기도와 선교헌금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잘 준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목사님들의 기대에 미치도록 힘쓰겠습니다.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사역에 주님의 축복이 넘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손 춘영 선교사 드림
▶ 선교헌금 후원계좌 : 국민은행 562101- 01 - 381896 손춘영
▶ 전화 : 001- 855 -17 -228 -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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