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반 그 찬란한 회갑이여( 조정순)2018년
박영희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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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반 그 찬란한 회갑이여( 조정순)
뾰족이 하늘과 맞닿을 우듬지 속살이 봄날 해거름에 한숨짓고
잎이 초라한 나무초리들이 맨발로 안달이 나네
수평선 너머 장밋빛 석양이 꿈이라고 생각 될 때
땅거미가 내려앉아 아무 노래도 들리지 않는 밤에
님이 부르는 소리
오래전 사라졌던 주님을 다시 만난 날
뜨겁게 섬기며 먼저 된 주안에 형제요 자매라
봄바람 싣고 함께한 짧은 시간 속에
신앙의 교제로 살아나는 불씨 싹트는 믿음
들꽃처럼 씩씩한 여장부 솜씨로
손 걷어 부치는 숨은 일군 아 ~미더워라
너도밤나무 그늘아래서 가뭇없이 살아온 날들에 저항한 회갑의 얼굴
피난처 되신 주를 경배하며 찬란한 해돋이를 맞이하시기를 바라나이다
2018/5/20 회갑을 축하드립니다/ 북 서울 숲 메이린에서/ 작문: 박영희
< 묵상>
마11:25~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내 멍에는 쉽고 가벼움이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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