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고후 3:6)
박상진, 정진아, 지노, 유나, 이안 드림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올해 2월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가 완화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수급의 부족으로 인해 2월부터 보름이나 한달 씩 입국 금지가 계속 연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사역지 방문 시기도 계속 연기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필리핀 사역자들과의 성경 공부는 온라인을 통해 계속 진행중이고,
한국에서의 시간도 가족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성경 공부를 통해 사역자들은 힘든
시기를 매일 말씀으로 이겨내고 있으며, 저 또한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교재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선교 세미나와 포럼의 기회도 주어져서, 지난 민나나오 사역들을 돌아보게 되었고, 새
시대에 변화하고 있는 선교지를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주님께 올려드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 전파의 명령은 코로나 시대가 찾아왔다고 해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명령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과의 만남과 양육을 위한 주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아들 지노는 한국에 와서 새로운 혈당기를 달고 인슐린을 잘 공급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의료적으로 여러
불안했던 걱정들이 줄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 아이들 모두 필리핀에서 하던 온라인 수업도 다행히
한국에서 계속 진행하고 있고, 한국말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제 아내 정진아 선교사는 다음 세대를 향한 교육
과목들을 더 잘 준비하고 있고, 저 역시 사역의 질적 양적 확장을 위해 온라인 박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여건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새롭게 함께해 주시는 줄로 믿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감사와 기도
1. 하나님께서 필리핀 정부를 통해 일하심에 감사!
확진자들이 더 증가하지 않고, 백신과 함께 위험 요소들이 줄어들어서, 복음 사역을 위한 방문과
이동 제한이 완화될 수 있도록...
2. 하나님께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필리핀 동역자들을 붙들어 주심에 감사!
믿음의 식구들이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믿음 안에서 자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도록… 돈(Don), 마야 (Maya), 아우로라 (Aurora),
레아 (Rea), 노르지안 (Norjeane), 아이스 (IC), 알 (Al), 세실리아 (Cecelia), 제인 (Jane), 데네리나
(Denelina), 마놀리토 (Manolito), 마리오 (Mario), 제랄드 (Gerald), 조한네 (Johanne) 외 30명
3. 저희 가정 각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시며, 함께 동행해주심에 감사!
지노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온 가족 모두 이번 학기 잘 마무리하며, 다음 학기 공부와 사역의 질적
양적 준비를 위해서..
박상진, 정진아, 지노, 유나, 이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