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목사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늘 풍성하기를 소망하며 폰티아낙에서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저는 이제 선교지에 온 지 만 5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의 5년을 돌아 보니, 5년전 처음 파송되어 올 때 하나님께 소원하며 품었던 사역의 비전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응답해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점점 넓어져가는 사역의 범위만큼 필요들이 더욱 더 많아져서 큰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이곳 폰티아낙에서 계속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품고 계시는 비전들이 섬기시는 교회의 복된 여름사역을 통해 아름답게 펼쳐져 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십시오. 

사랑과 격려 가운데 베풀어 주시는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적도의 땅 폰티아낙에서

배성현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