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독립53주년 기념시

 홈 커밍 데이/ 박영희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니 

용맹스러운 표어로 띠 띠우고

비전을 선포하는 교회여

가족같이 그리운 이를 찾아 나서자

변방의 지체를 부르고

광야에 서 있는 자를 모으며

방구석 아들딸을 일깨워 이끌어보자

장작불을 지피는 열기로

한 솥밥을 지어먹던 고향집에서

새롭게 비상하는 공동체여

구원의 찬송하는 큰 소리로

회창한 봄빛에 가슴을 열어

독립53주년이 얹어 주시는 기쁨을 누려보자

눈이 부시게 주의 영광의 광채가

이곳에 임하소서 교회에 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