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점득(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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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득 선교사님 눈물의 시 (2012년)
유현택 2018-06-02 추천 0 댓글 0 조회 1708

2012年/ 4月27일-5월3일 일본 선교집회


박점득 선교사님 선교집회후  눈물의 시


저에게는

한없는 눈물이 있습니다.

일본생활 28년이 눈물입니다.

선교사역 20년이 눈물입니다. 

아픔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외로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통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내를 핍박했던 것에 눈물이 있습니다.

두 아들을 생각할 때 눈물이 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다 생각 될 때 눈물이 있습니다. 

부족하여 영혼들을 포옹하지 못할 때에 눈물이 있습니다.

좀 맛있는 것을 먹을 때에 눈물이 있습니다.

..... 

만약 목사님내외분만 오셨더라면

목사님 앞에서 한없이 울었을텐데...

지금도 이 편지를 쓰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글자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일본생활 28년이 저를 눈물의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성도들의 아픔을 보고,

때로는 믿음없이 살아가는 지체들을 보고,

때로는 세상적인 모습을 보면서 울기도 합니다.

사랑하지 못하여 울었고

사랑할 수 없어 울었습니다.

자꾸만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목사님!

이번 집회의 말씀으로 저의 눈물샘을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좀더 일찍 헌신했더라면...

좀더 인격적인 사람이었더라면...

좀더 사랑의 사람이었더라면... 

좀더 인자하고 사랑이 많았던 아빠였더라면...

좀더 포근했던 남편이었더라면...

좀더 온유한 목자였더라면...

좀더 능력많은 주님의 종이었더라면...

 

목사님!

목사님의 메일을 읽으며 울었습니다.

사모님의 쓰시고 간 편지를 보고 울었습니다.

동시에

저희 교회 지체들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앞을 막습니다.

 

이 모든 눈물은 주님께서 주신 눈물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노라면

어느듯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 것을...

아직도 흘려야 할 눈물이 저에게 있습니다.
 

잃어버린 수많은 영혼들을 향한 눈물입니다.

예수님께서 흘리신 눈물입니다.

아직도...

아직도...

 

목사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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