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규(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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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선교소식(2012.06)
정상직 2012-06-21 추천 0 댓글 0 조회 1945

미얀마선교소식 2012년 6월 기도서신

존경하는 목사님 귀하

미얀마의 상황은 얼었던 얼음이 봄을 맞이하여 녹아 내리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것과 같이 미얀마의 정세는 정치, 경제면에서 하루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신문보도에 의하면 미얀마에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던 방글라데시의 유민들과 버마인들 사이의 충돌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이로 인한 긴장상태가 중앙 정부의 지역 계엄령을 선포하였고 이것이 미얀마 개혁에 또 하나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장 상태가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이사준비: 저희 가족은 이제 두 달 후인 8월이면 이곳 호주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미얀마로 입국하게 되겠습니다. 이삿짐을 컨테이너로 시드니에서 양군으로 보낼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사역해 온 호주를 55세에 새로운 사역지인 미얀마로 떠나게 되면서 교차하는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창세기 12장에 아브라함이 본토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으로 간 그 사실이 새롭게 마음에 다가옵니다. 그의 나이에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간다는 것이 큰 모험이었지만 그것은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것과 같이 제 마음가운데 미얀마를 품게 하시고 그곳을 가도록 인도하신 데에는 분명 하나님의 준비해놓으신 큰 계획이 있음을 믿음으로 믿고 갑니다.

4월 미얀마 여행: 4월 말에 고국의 친교회 목사님들과 한 미얀마 선교여행을 통해 미얀마 선교에 대한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이에 따른 전략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200년 전 아도니람 저드슨 선교사의 희생으로 시작된 미얀마 선교가 성경적이고 순수한 복음전파를 통해 미얀마 방방곡곡에 순수한 복음적인 영혼을 구령하는 교회를 세우는데 한국의 성서침례교회들과 선교사들을 들어 사용 하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다민족 교회의 성장: 새 담임 마티아 목회자를 중심으로 교회는 여전히 든든히 세워지고 있으며 저는 정기적으로 본 교회를 출석하며 협력과 격려로 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쁜 일은 지난 토요일에 10년 전에 전통적인 결혼을 하였지만 법적인 결혼을 하지 않은 Matthew형제와 Nenseh 자매가 드디어 교회에서 저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성경적인 결혼을 6년 동안 권면해 온 결과 드디어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진정한 부부가 되기로 결심한 부부에게 주례를 서게 된 것은 큰 축복으로 남습니다.

호주교회 방문: 저희들의 8월 달 출국 전까지 호주 친교회 몇몇 교회들을 방문하며 미얀마 선교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효과적인 선교동원과 협력을 나누고 교회들을 도전하게 됩니다. 지난 4-5월 사이에는 말씀 사역을 통하여 3명의 영혼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아내의 건강: 원래 건강체질이 아니어서 열악한 곳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겠지만 여러분의 기도로 잘 극복하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곳은 우기와 건기 두 계절이 있는데 우기에는 30도 이상이며 건기에는 36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무더운 곳입니다. 특별히 아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그냥 가라 하지 않으시고 명령과 약속을 동시에 주신 것을 찬양합니다. (마태복음 28:19,20 너는 가서…. 너와 항상 함께 있을 지니라)

새로운 환경에서의 정착: 새로운 언어인 버마어를 배워야 합니다. 일단 지도자들과는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나 현지인들을 주께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능통한 버마어가 필수입니다. 언어습득과 문화적응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급변하는 미얀마 정세: 지난 몇 개월 사이에 이처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나라도 드물 정도로 미얀마의 개혁, 개방의 속도는 빨라 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 빠른 수많은 사람들의 각축장이 벌써 되어가고 있습니다. 각국의 수장들이 앞다투어 미얀마를 방문하여 러브 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과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위치한 미얀마가 겨울 잠을 자고 정치와 경제의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미얀마 인들을 사랑하셔서 복음전도의 문을 여시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소수 민족 기독교인들을 제외하고는 버마인구 99퍼센트가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이 나라의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귀한 복음의 소식을 전할 문을 하나님께서 열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비자 신청: 미얀마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사역을 장기적으로 하기 위해서 일관된 비자를 소지해야 하는데 현재 호주에서 교육을 위한 비자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선교사를 허용하지 않는 10/40 Window 지역이기에 합법적으로 사역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비자를 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제가 보내는 선교편지는 이 메일이나 우편서신이 될 것 입니다. 인터넷상의 교회 홈페이지에 저의 개인 신상이나 선교편지를 올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메일을 복사해서 교회 게시판에 올려 주시는 수고를 해주신다면 개인정보 노출을 피할 수 있겠습니다. 미얀마는 현재 급속도로 개방이 되고 있다 하나 여전히 선교사를 허락하지 않는 통제와 감시가 심한 나라입니다.

다시 한번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드리며 다음 9월 기도서신은 미얀마 양곤에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드니에서 김연규, 송경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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