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순(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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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2월달)
유현택 2012-03-06 추천 2 댓글 0 조회 1232
그동안 주님의 은혜 아래서 강건하시며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은 이제 봄기운이 이제 솟아 나는 계절이겠군요. 예년과 다르게 아주 추운 겨울 이었다고 들었는데 추운 겨울을 보내시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곳 가나은 이제 하말탄이라는 먼지의 계절을 끝에 두고 있습니다. 4월 말이나 5월 부터는 우기철이 오게 되는데 비가 오는 계절이 되기전 언제든지 예고없이 또 이 하말탄이 불어 옵니다. 이 하말탄은 아프리카 북부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 오는 떡 먼지의 계절로 짙은 안개처럼 짧게는 몇십 미터 안도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제 이 하말탄이 끝나면 4월까지는 무척 더울것입니다. 지금도 건축을 위해 밖에 나사 서 있으면 따가운 햇살의 강렬함이 어깨와 목과 머리에 와 닫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로 학생들이 점점더 (그래도 제눈엔 아직은 멀었지만) 주님과 동행하는 법을 배워가며 삶이 고처져 가고 있습니다.
아비가일이라는 여학생은 사람을 무척 두려워하는 집중력 장애자 였습니다. 하지만 그 장애가 주님의 은혜로 다 벗겨지고 오늘 아침 주일 예배에는 고운 목소리로 주님을 특별 찬송을 부르며 찬양했습니다. 자매의 찬양을 들으며 문제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처져가며 이제는 다양한 방법과 모양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느끼고 어려움과 더디게 변화되는 저들의 모습을 불평하고 있던 제 모습을 돌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 자매는 4년째 우리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하니님께 요청드리기는 이들 중 놀랍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누군가는 나라를 변화시키는 말씀으로 무장된 사회 지도자, 가나 민족을 말씀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나오기를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사람들의 물질적인 협력의 손길때문에 시작된 학교 건물 건축이 느리지만 한단계 한단계 진행되고 있음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층 건물로 층당 165평인데 총건평 660평이 되는 건물입니다. 공사비는 아직 다 마련되지 못했지만 건축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한달 보름 만에 기초 땅파기를 완료했고 근 3주동안의 철근 가공 작업을 마췄습니다. 이제는 레미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지난 토요일에 레미콘을 타설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레미콘 회사에서 월요일로 연기를 했습니다. 오늘 예배를 마치고 레미콘 회사에 가보았습니다. 가나에 시멘트 공장이 하나뿐이 없는데 이로 인해 시멘트의 공급 부족으로 건축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온것은, 지금이 건기철이며 하말탄 계절인데 비가 자주와서 땅파기에 애로가 많은 것에 대한 기도였습니다. 땅이 진흙 땅인데다가 비가 오면 신에, 삽에 달라 붙고 파놓은 곳이 무너져 내리는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느날은 펌프로 물을 퍼내는데 하루 한나절을 보내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차인 물이 파 놓은 땅의 찰흙벽을 녹혀 10~20 Cm 만큼 더 들어가게 되어 그 깊이 만큼이 어떤곳은 무너저내려 다시 흙을 퍼 올려야 했고, 또 다른 많은 곳은 무려지려고 금이 가 있는 상태입니다. 비가 오지 않도록 기도드리는 것이 저희들의 가장 큰 기도제목입니다. 한번은 하늘이 쌔카막게 비구름이 몰려 오는 것을 동쪽 하늘에서 보고 비가 오지 않고 우리있는 하늘을 그냥 지나가도록 기도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곳 테마의 모든 지역이 열대성 폭우가흡족히 내렸는데 우리가 공사하고 있는 하늘만 구름은 끼어 있었으나 비가 오지를 않았습니다. 또 지난 수요일 아침에도 6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8시 채플예배가 시작되면서 학생 모두에게 비가 오지 않도록,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랍게도 내리던 비가 그첬습니다. 학생들이 비가 그쳤다고 환호하며 기도응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토요일에 콘크리트를 타설해야하는데 이것이 월요일로 연기되어 3일동안 비가 오지 않도록 다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또 콘트리트 공급이 늦어 진다면 공사에 많은 차질이 있게 되는데 기도해 주십시오. 아마 레미콘 회사가 시멘트를 월요일에 공급받으면 약속한 월요일에 레미콘을 공급해 주지 못하고 화요일로 또 늦춰지는것이 아닌가 하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 콘크리트를 공급받아 타설하는 날까지 비가 오지 않도록,
2. 시멘트 공장에서 레미콘 회사에 적절히 시멘트를 공급해 주도록,
3. 일하는 일군들이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일하도록,
4. 기초 공사가 잘되어 튼튼한 건물이 지어지도록,
5. 이런 큰 건물을 지어본 경험이 없는 제가 직접 건축을 감독하지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모르는 부분도 상식적으로라도 이치를 잘 따져서 공사하며 일군들을 잘 인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계속 부어주시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만큼 큰 사랑을 받은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하니 감사함으로 인해 목이 막혀 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나에서 임철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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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Cherlsoon Yim (M DIV. 1997; D. Min. 2004; Lib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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