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소식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2010년 새해 인사를 드리며 신실하게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동역자님께 감사와 함께 멕시코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눕니다.
<2년 차를 맞이하며>
올해 4월이면 “주님의 침례교회(IGLESIA BAUTISTA DEL SEÑOL)”가 2주년을 맞이합니다.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살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은 청, 장년이 30여명, 아이들이 약40-50여명이 모여 예배드리고 있고, 수요일에는 기도모임으로 말씀과 함께 서로의 필요를 나누며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가정에서 모이고, 1개의 청년그룹은 토요일에 모이고 있는데, 저녁 8시부터 모이면 때로는 새벽녘이 지나서 집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침례식>
2010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사역을 위해 기도하면서 가장 먼저, 구원받은 자들에게 침례를 베풀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넷째 주부터 1월 첫 주까지 연속 3주에 걸쳐 “구원의 확신”에 대한 성경공부를 통해 전 성도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하고 교회에 다녔으나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사람들과 복음을 정확히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8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교회에서 간증을 했으며 이 중 다섯 명이 침례에 순종하여 침례를 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교회가 시작되어 처음으로 행해진 침례식이라 남다른 감회가 있었으며 김상열 목사님이 침례식 날 말씀을 통해 도전과 격려를 해주셨고, 함께 침례를 베푸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또 다른 도전>
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은데, 예전에 비해 상당히 추워서 성도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추위가 찾아오기 전에는 인플루엔자와 댕기열로 고생했었는데, 다른 때보다 추위가 오래가다보니 감기와 고열로 고생하는 성도들이 유난히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예배드리는 장소가 뚫려 있는 곳이라 햇빛이 들지 않는 날에는 꽤 추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스난로를 하나 공급해 주셨는데,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에게 예배당 대지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조금씩 예배당 건물을 지어가는 꿈을 꾸어봅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성도들의 자녀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을 계획하고 있는데, 학년에 따라 작게는 매달 30불(초등학년 1, 2년)에서 많게는 70불(중학생)까지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후원자가 정해지면 아이들과 연결해서 아이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사회에 필요한 사람들로 성장하도록 돕고, 이들로 인해 멕시코사회가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애가3: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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