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옥(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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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긴급 구호 소식
유현택 2013-12-07 추천 0 댓글 0 조회 1903

             필리핀 긴급 구호 소식 입니다.

 

 

그간도 목사님들과 교회 그리고 후원자님들의 사업과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1월 21일 필리핀에 돌아온 후 따끌로반에 들어갈 길이 없어 안타까워 하던중 다행이 하늘길이 열려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 공항이 복구되지 않아 화물을 나르는 콘베이어 벨트가 작동되지 않아 승객들이 짐차가 들어오면 서로 먼저 자기짐을 뽑아내느라 아수라장이고 컴퓨터가 작동되지 않아 보딩패스도 손으로 써야하며 짐검사도 일일이 눈으로 해야하며 탑승 대기실은 의자가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의자도 주저앉은 것이 대부분인 상황이지만 그래도 길이 열려 각국에서 모여든 봉사단들로 표를 구하기가 쉽지를 않고 항공료도 할인이 없어 비싼 표를 사용해야 합니다.

 

시내는 마치 전쟁터를 연상케 하고 아직 전기가 복구되지 않아 해가지면 가로등도 없는 암흑천지가 됩니다.

쓰레기와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 아직 얼마나 시신이 뭍혀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는 형편이지만 다행이 각국 구호팀이 소독과 방역에 힘을 써 냄새는 그리 심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직 막힌 길이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쉽지를 않았습니다.

 

글렌 목사님 교회는 사택 거실만 남겨놓고 지붕이 전부 날아간 상황이었습니다. 조벤 목사님 교회는 흔적도 없이 파도에 쓸려가 버렸고 더욱이 성도 6명이 실종되었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5명은 시신이 확인되었고 한명은 아직 실종상태입니다.

 

아소이 목사님 교회는 기적같이 두 그루의 코코넛 나무가 서로 마주보며 쓰러지면서 맞물려 교회를 보호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다깔리우스 목사님 교회도 지붕이 날아간 상황입니다.

 

알라무딘 목사님은 교회를 건축중이었는데 건축 자재까지 흔적도 없이 쓸어가 버렸습니다.

더 어려운 상황은 건재상과 큰 가계들은 모두 다른곳으로 피난가 물자를 구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갈릴리 회원 교회들이 헌금과 헌물을 마련 식생활은 해결되 나가고 있지만 건자재 값이 2배 내지 종류에 따라 5배까지 올랐지만 그나마도 2-3시간 걸리는 바이바이 까지 가야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임스 목사님이 시무하는 갈릴리 바이바이 교회는 망고나무가 쓰러지면서 교회가 무너졌지만 나무 뿌리를 뽑아내고 다시 대나무로 복구중에 있습니다.

 

자금 사정으로 우선 급한대로 약간씩의 현금을 전했고 바이바이 교회는 복구비 일부를 지원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복구를 도와야 할지 막막하고 기도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동안도 기도와 후원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것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더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사진들은 제 페이스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진행되는대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경옥 선교사 드림



 


      현재 필리핀 후원한 교회
(12/3일까지)

 

 

박경옥 선교사님 (새삶침례교회 강효민 목사님(3,780,880원), 성남침례교회 문무철 목사님, 세종우리교회 이병구 목사님, 행복한 교회 전재삼 목사님),

 

김수연 선교사님 :사랑샘 성서침례교회 강성기 목사님, 행복한 교회 전재삼 목사님,

 

김대겸 선교사님 :새사람 교회 이영국 목사님, 행복한 교회 전재삼 목사님

 

            어려운 필리핀을 위하여 후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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