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옥 ( 여 )

2001/4/20(금) 12:46

조회: 34 회

내사랑 예슬이!!!

이런종류의 글을 이곳에 쓰는게 맞는지....

컴이랑 별로 안친하다보니 오늘에서야 첨으로 방문을 해봅니다.

금요일. 오늘은 우리구역이 예배를 드리는 날인데 안가고있자니 참 이상하군요.

우리 슬이가 수족구에 걸려서 부득이 못갔답니다 .

지난주일날, 우리슬이의 철없는행동에 어찌나

진땀이 나던지 그만 감정이 절제가 안되서 많이야단치고 매매를 했는데 며칠간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물론 약속을 어기고 강대상에올라와서 징징거리고 안경을 부수고 띵강을 부린일등이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겨우 네살짜리 아인데 내가 너무했다싶어 자꾸 우울해집니다 .

성질고약한한 엄마를둔 우리아이에게 이젠 좀더 인내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어쩌면 슬이는 인내의 연습을위해 내게주어진 숙제가 아닐런지.......예슬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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